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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세계 5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인도

  ● 2022년 인도의 명목 GDP는 전년 대비 9.3% 증가한 3조 4,68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

  ● 2027년에는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(모건스탠리)


■ 인도의 경제성장 배경에는 ① 미국 외교 전략의 핵심국가, ② 풍부하고 저렴한 인적자원, ③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인

  ① 미국이 제시한 ‘새로운 세계의 질서’라는 명분하에 Quad(미국, 일본, 인도, 호주 협의체)와 IPEF(인도·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)라는 동맹 체제가 구축되었는데, 참여 국가 중 규모 면에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국가는 인도가 유일

  ② 2023년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중위 연령 27.9세의 젊은 인구 중심의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으며, 전세계 생산가능인구의 18.6%를 점유하고 있고, 인건비 측면에서도 주요 경쟁국인 중국과 베트남 대비 2~3배 낮은 수준

  ③ 정부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노력으로 세계 3위 유니콘 기업 보유 국가로 등극하였으며, 생태계 구축 면에서도 도시별로 벵갈루루(8위), 뉴델리(13위), 뭄바이(17위) 등으로 서울(25위) 보다 높은 경쟁력 보유


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인도는 제조업 중심의 국가로 탈바꿈
 
  ● (메이크 인 인디아) 제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, 글로벌 기업들의 제조공장을 유치함으로써 인도를 ‘글로벌 수출기지’로 만들겠다는 것이 골자

  ● (자립 인도) 탈중국 공급망 재편 논의가 본격화된 2020년에 글로벌 공급망에서 인도가 자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도의 핵심 비전
      - (생산 연계 인센티브, PLI) ‘자립 인도’의 핵심 이니셔티브로 핵심육성 산업에 국내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,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편입한다는 목적

  ●(인프라 부흥 계획) 향후 25년간 인도 경제를 주도할 국가 인프라 구축 로드맵으로, 인도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여건 마련이 목적


■ 글로벌 공급망 중심이자 ‘포스트 차이나’ 대안 국가로 등극
   
  ● 미-중 패권전쟁, 탈세계화, 공급망 블록화라는 세계화 흐름 속에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 내 제조기반 구축이 가속화 중

  ● 특히 미국 진영은 서비스업 중심의 인도를 IT, 자동차 등 글로벌 공급망 핵심 업종으로 탈바꿈하려는 중

  ● 국내 기업은 1990년 후반부터 2000년 초반 대기업 중심으로 인도시장 개척이 시작되었으며, 미-중 무역전쟁을 시장으로 對인도 직접투자 본격화


■ 국내 기업들은 새로운 세계 질서에 맞추어 글로벌 공급망을 다각하고, 인도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모색할 필요

  ● 그동안 중국과 ASEAN 국가에 구축한 공급망 체계를 인도로 확장하여 미국이 제시한 ‘새로운 세계 질서’라는 변화에 적극 대응 요구

  ● 인도는 국가발전 정책 실행 시 자국기업과의 협력을 전제로 실행하고 있는 만큼 사기업의 역할과 영향력이 높은 수준으로, 이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정책적 수혜에 편승하고, 장기적으로는 인도 소비시장을 고려한 제조업 진출 방안 모색




<출처 : 하나금영경영연구소>